피피(살아남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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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히로인.
매번 지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멤버가 바뀌는 와중에 가장 많은 작품에서 히로인으로 등장하며, 토네이도 편에서는 지오 대신 주인공으로 나온다.
지오 시리즈의 시작인 바이러스 편에서 지오, 케이와 함께 첫 출연.
2. 상세[편집]
빨간 머리에 오른쪽 덧니가 포인트인, 씩씩한 정글 소녀 캐릭터.
바이러스 편에서 지오와 원주민 마을에서 만났지만 원주민은 아니며, 원주민 마을에서 산 하나만 넘으면 있는 가까운 마을에서 사는 문명인이다.
바이러스 편에서는 배를 노출한 튜브톱과 타이트 미니스커트에, 오지 탐험대 조끼를 걸친 복장으로 등장. 현지인이라는 설정에 맞춰 노출도가 높은 의상으로 데뷔했으나, 이후로는 멜빵이 달린 옷을 자주 입는다. 다만 의상 컨셉이 크게 고정된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바지나 치마를 입은 모습도 많이 나오는 편. 방사능에서 살아남기에선 지오 꿈 속에서 비키니 아머를 입은 모습이 나왔다.바이러스로 살아남기의 등장인물 소개에 귀여운 외모라는 설정이 나오고, 작중에서도 지오가 되게 예쁜 여자아이라고 감탄할 정도로 미소녀다. 일본어판 공식 채널에서도 미소녀로 소개했다.
2022년에 발매된 테마파크 편까지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등장한 편은 바이러스, 인체, 심해, 방사능, 토네이도, 미세먼지, 조류 세계, 물 부족. 유해 물질, 알레르기, 아쿠아리움, 지하철 사고, 식량 위기, 테마파크 편.
지오 시리즈의 많은 히로인들 중 가장 많은 작품에 등장하며 최고의 존재감을 피력했으며, 토네이도 편에서는 지오를 제치고 주인공으로 대활약하기도 했다.
3. 특징[편집]
살아남기 시리즈의 역대 히로인들[1] 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편.
원래 기존 남주인공들의 공통된 캐릭터성이었던 무식, 민폐, 더러움, 식탐 등의 요소들을 여주인공이 부여받은 유일한 사례이다. 이로 인해 살아남기 시리즈 캐릭터들의 정형화된 틀을 깨부순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3.1. 위생 불량[편집]
이 시리즈의 여주인공이기는 한데...더럽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더럽고 지저분하다. 살아남기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더러운 여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인물. 몸은 웬만하면 거의 씻지 않으며, 양치질조차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2] 지오 역시 위생개념이라고는 전혀 없는 모습에 경악한다.
삐죽삐죽하게 묶은 머리는 사실 떡진 것이라고 한다. 머리를 푼 모습은 미세먼지 편에서 샤워하고 나오면서 딱 한 번 나오는 장면.[3]
케이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결벽증이 있는 케이는 피피를 더럽다고 싫어한다. 피피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도 질색하는 편. 그렇지만 딱히 더러운 습관을 고칠 마음은 없는 듯하다.
3.2. 식탐[편집]
상당한 식신 캐릭터로 배고픈 걸 못 참아하는 편. 또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다. 당장 바이러스 편 때도 지오가 가져온 김치를 모두가 기피할 때, 혼자 맛있다며 맨손으로 김치를 퍼먹었다.(...) 물을 담을 그릇을 만들기 위해 야자열매의 내용물을 버리라는 말을 듣자 "아깝게 왜 버려? 내가 다 마실래."라며 전부 들이킬 정도.[4]
인체 편에서는 연구소에서 과자를 발견하고 덥석 먹어치우면서 지오와 뇌 박사가 피피의 몸 속에 갇히게 되는 사건의 발단이 되었고, 식당에서 케이의 지갑을 동낼 정도로 음식을 먹어치워 케이에게 '한 마리 돼지로 보인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피피의 위장 속에서 십이지장충이 대거 발견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렇게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찌지 않는 것은 기생충 탓도 있는 듯.
심해 편에서는 섬을 횡단하던 중에 먹을 요량으로 물고기를 남획(...)하고 있었고, 토네이도 편에서는 깨어나자 마자 아슈가 만들어 놓은 훈제 요리를 모조리 먹어버리기도 했다. 물 부족 편에서는 사카가 나눠준 건포도를 먹고도 곧 배가 고프다며 순식간에 몇 달은 굶은 사람처럼 핼쑥해졌으며, 사카가 이를 보고 기겁하자 케이는 "피피 쟤는 의학적 상식을 벗어난 애야."라고 평가한다.(...)
유해 물질 편에서는 옥상에 올라가자는 지오의 제안에 추워서 싫다고 거절했지만 옥상에 매점이 있다는 말에 바로 군침을 흘리며 두리번거렸고, 이후 지오와 미키가 케이와 대화하는 동안 혼자서 몇 인분이나 되는 매점 음식을 순식간에 다 먹어치워버렸다.[5] 심지어 아쿠아리움 편에서는 동물들 먹이로 준비된 날생선들을 먹어치울 뻔하기도.(...)
3.3. 병약(?)[편집]
이처럼 결벽증에다 허약한 케이와는 정 반대 끝을 달리는 지저분하고 튼튼한 캐릭터지만, 의외로 피피도 케이 못지않게 자주 쓰러진다.
처음 바이러스 편에서 쓰러졌을 때는 단순히 체했던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인체 편에서 뇌종양[* 양성종양이긴 했지만 뇌간 근처였다. 뇌간에 손상이 가면 운 좋아봐야 뇌사이기 때문에 죽을 뻔 했다는 얘기다.]으로 쓰러진다. 또한 심해 편에서는 창꼬치 떼의 습격을 받고 기절해 CPR을 받았고 토네이도 편에서는 건물에 갇힌 아이를 구조하다가 잔해에 깔린다.
한편 공기 좋은 정글에서 살았기에 공해와 화학 물질에 매우 취약하다. 미세먼지 편에서는 먼지에 괴로워하다가 쓰러지고 병원에 가기도 했다. 유해 물질 편에서는 화학 물질 알레르기로 내내 괴로워했으며, 이후 화장실 청소 과정에서 생긴 염소 가스를 흡입하여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4. 성격[편집]
구김살 없이 착하고 씩씩한 성격. 바이러스 편에서는 케이와 지오의 지식에 순수하게 감탄하거나, 케이의 찌질한 행각에 일침을 가하거나, 자가격리한 케이를 안타까워하는 등 정의롭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 지오와도 호흡이 잘 맞아 케이 없이 단둘이 남겨졌을때도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다.
인체 편~ 방사능 편 등 초중반 시기에는 은근히 민폐 속성이 강해졌다. 바이러스 편과는 성격이 꽤 달라졌기에 아쉽다는 반응도 많은 편.
한편 후반기 작품으로 갈수록 민폐 속성이 줄어들고 무난한 성격으로 바뀐 편이다.
매우 사교적이며, 사람을 잘 믿는 순수한 성격의 소유자다. 같은 또래와 만났을 때 보통은 처음에 티격태격거리곤 하는 지오와 달리, 피피는 알레르기 편에서 처음 만난 미림, 호두, 유노하고 마찰 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 특히 미림이랑 제일 친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러한 피피의 사교적이고 순수한 성격이 스토리의 열쇠가 되기도 하는데, 물 부족 편에서는 지오와 케이가 사카를 수상하다고 의심할 때 혼자 사카를 신뢰했으며, 유해 물질 편에서는 같은 병동에 입원한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 친해지면서 정보를 얻기도 했다.
5. 등장인물 소개 문구[편집]
6. 여담[편집]
6.1. 국적 분석[편집]
캐릭터들의 무국적 성향이 강한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특성 상, 케이와 마찬가지로 피피 또한 국적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작중에서 국적에 대한 아무런 힌트가 주어지지 않는 케이와는 달리, 피피는 수시로 피피가 사는 지역에 관한 언급이 나오며 아예 고향 마을까지 배경으로 등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적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 묘한 상황.(...)
바이러스 편에서는 원주민 마을에서 산 하나만 넘으면 있는 가까운 마을에서 산다고 나오며, 조류 세계 편과 물 부족 편에서는 섬에서 사는 것으로 나온다. 바이러스 편의 배경이 아프리카였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7] , 피피가 사는 곳은 아프리카의 섬일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식량 위기 편에서는 피피의 마을이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넓은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는 시골마을이다. 집집마다 염소와 오리, 닭 등 가축을 기르는 등 농업이 중심인 마을.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며 현대적인 생활 시설도 잘 갖춰진 것으로 보아, 내전이나 빈곤을 거의 겪지 않은 안정적인 지역임을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지역 내에서 경제 성장을 목표로 석탄 발전소 건설에 관한 논의가 거론되는 것을 보면 개발도상국인 것은 확실.
정리하자면, 하이에나가 서식하는 정글이 존재하며 동시에 옥수수 농업에 종사하는 마을이 있는 아프리카의 섬으로 추정 범위를 좁힐 수 있다. 물론 공식에서는 지역 설정을 구체적으로 정해놓지 않고 그때그때 적당히 설정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큰 편이긴 하지만.(...)
한편 식량 위기 편에서 피피 어머니가 등장한 적이 있다. 피부가 까무잡잡한 피피와는 달리, 어머니의 피부색은 하얀 것이 특이점.
이로 인해 피피가 혼혈인지 혹은 단순히 피부가 탄 것인지, 인종에 대한 여러 의문이 팬덤에서 제기되기도 하였다. 굳이 따지자면 아프리카라고 해도 유럽계나 인도계 주민이라면 피부가 하얄 수도 있다. 만약 피피의 어머니가 유럽계라면 피피의 고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모티브로 했을 수 있다.
7. 기타[편집]
- 시리즈 내의 캐릭터 중 한현동 작가의 최애캐. 덕분에 바이러스 편에서는 등장 컷 하나하나에 애정이 묻어나오는 편이다.
- 인체 편에 따르면 7~12세에 키는 150cm 미만. 유튜브 살아남기 TV에서 방송했던 질문 이벤트의 답변 영상에 따르면 지오와 함께 150cm라고 하나, 현 시점에서는 비공개 영상으로 바뀌었다.
- 인체 편에서 뇌 박사의 말에 따르면, 치아는 총 26개.
- 바이러스 편 초반에는 케이에게 존댓말을 썼지만, 2권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반말을 한다. 인체 편 이후로 완전히 반말로 고정된 편. 하지만 어쩐지 조류 세계 편에서는 다시 존댓말을 한다(...)
- 일본판 이름 표기는 ピピ. 미국판 이름은 Phoebe. 말레이시아 영문판 이름은 Phi Phi. 중국, 대만판 이름은 皮皮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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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경, 새미, 보라, 리나, 아리, 미미, 마리, 시내, 수지[2] 한국에 와서 딱 한 번 양치질을 했다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딸기맛 치약을 왕창 짜서 먹었던 것이었다...[3] 이때 모습만은 평소와 달리 깔끔하게 나왔다. 작중 지오도 딴사람 같다고 했다. [4] 이때 급하게 과식했던 탓에 배탈이 나서 쓰러지기도 했다.[5] 이는 또다시 배탈로 이어지게 되어서 화장실에 가게 된다.[6] 바이러스, 인체, 심해, 토네이도, 미세먼지, 유해 물질[7] 기생충 편에서 지오의 대사로 언급되는 정보이다.[8] 극장판 인체에서 살아남기, 심해에서 살아남기[9] 한 메구미는 일본판 홍보 영상에서도 피피의 성우를 맡았다.